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테니스의 왕자 (문단 편집) === [[테니누]] === 연재 초반만 해도 다소 만화적인 과장은 있지만 그럭저럭 현실에 존재하는 기술에 기반한 테니스를 하는 만화였다. 하지만 관동대회 편 료마 vs 사나다 결승 경기에서 "무아의 경지"가 등장한 기점으로 점점 [[파워 인플레]]와 제대로 된 스포츠 시합이 아닌 비현실적 기술 자체에 묘사가 집중되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스포츠물]]이 아닌 판타지 초능력 배틀 만화가 되어버린다. 그 결과 '''[[스탠드]], [[투시|투시력]], [[염력]], 변신술, [[분신술#s-1]], [[공중부양]], [[최면술]]''' 등등 온갖 초능력이 등장하는 SF 판타지물로 변질되었다.[* 어느 네티즌의 말로는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의 한 만화 대여점에서 테니스의 왕자 만화책이 아예 장르가 스포츠가 아닌 '''무협/판타지로 분류'''되어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심지어 신 테니스의 왕자에서는 '''[[https://blog.naver.com/fgyood/220780514527|선수의 목이 떨어지는 장면]]'''이나 '''[[https://blog.naver.com/bill137/221395430930| 마상 테니스]]'''까지[* [[https://arca.live/b/singbung/84546386|애니메이션 버전]].] 등장하며 팬들은 반쯤 해탈한 상태다.[* 목이 잘린 씬의 경우는 실제로 잘린 것은 아니고 그러한 공포감을 전달한 연출. 그러나 마상 테니스는 정말로 말을 탔다. 신 테니스의 왕자에는 거의 매 대결마다 저런 연출이 나온다.] 참조글 [[https://blog.naver.com/robocop6956/220287943895|위험한 스포츠 테니스.jpg]] 어찌보면 만화적 과장보다 심각한 것은 테니스라는 스포츠에 대한 무차별적 왜곡. 신사의 스포츠를 지향하는 테니스에서[* 공식 경기에서는 선수들을 "Mr"나 "Miss"라고 호칭할 정도로 격식과 신사도를 중시한다. 이는 테니스 문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원래 귀족들이 즐기던 스포츠였기 때문. 코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상대와 대치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 없어 거친 몸싸움도 없고 신사적으로 진행되는 스포츠이다.] 고의로 공을 상대에게 맞춰 부상을 입히거나, 양 선수간에 비아냥이나 도발이 공공연히 행해지며, 아예 대놓고 코드 볼[* 타구가 네트에 맞고 상대의 코트로 떨어지는 것. 규정상의 반칙은 아니지만 99.9% 운이기 때문에 상대에게 손을 들어보이는 등 유감의 제스처를 하는 것이 예의다.]을 노리는 기술이 수도 없이 등장한다. 괜히 일본 테니스 협회가 '더 이상 테니스를 그런 식으로 묘사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작가와 출판사 측에 보냈다는 루머가 있는 것이 아니다. 이 탓에 독자들 사이에서 테니스가 아니라 '테니스(テニス)와 흡사한 다른 종목'이라는 의미로 '테니누(テニヌ)'라는 이름이 붙었고,[* 일본어 [[가타카나]]의 스(ス)와 누(ヌ)가 비슷한 형태인 것에서 착안.] 고유 스포츠 카테고리 취급을 받고 있을 정도다. 주인공의 대사 중 '나한테도 진짜 테니스라는걸 가르쳐 줄래?'라는 대사가 있지만 무리. 이 만화에 '진짜 테니스'를 하는 선수는 단 한 사람도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이러한 장면들은 대부분 '''플레이어들의 실력을 나타내기 위한 장치'''일 뿐 정말 만화 속 세계에 유성이 떨어지고 플레이어들이 죽어나가지는 않는다.[* 다만 일부 장면은 진짜로 일어난 일이기도 하다. 이누이는 전국대회 결승전에서 키리하라에게 큰 부상을 입어 붕대를 칭칭 감았고, 카와무라는 이시다 긴과의 대결에서 부상까지 당했다.] 대등한 실력을 가진 선수들 사이 느껴지는 기운을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구체화 한 것이다. 그런데 그 정도가 갈수록 심해지고 만화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이 만화에서는 정말 테니스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나는구나'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기 때문에 그 결과 테니누라는 말까지 나오며 악명이 높아진 것. 반면 이러한 전개가 일부 팬들에게 컬트적으로 어필해서 인터넷 사이트를 중심으로 열광적인 반응이 나왔다. 편집부에서 이러한 전개를 말리지 않은 것도 이런 전개가 더 화제성이 높았기 때문. 물론 팬들의 상당수가 비현실적인 전개를 까려고, 혹은 정신줄 놓고 즐기려고 보는 현상이 일어났고, 인기 못지않게 안티들도 폭풍처럼 증가했다. 다만 이것도 정도를 넘어서다 보니 진지하게 까는 쪽이 부질없는 느낌이라 갈수록 정신줄 놓고 즐기는 만화로 되고 있다. 시간이 지나서는 까는것도 지겨워서 일본에서는 개그요소로 쓰이고 있다. 유튜브만 가봐도 테니누로 검색이 가능하고 댓글보면 진지하게 시합에 임하는 장면도 '중학교때 OO해서 다행이다. OO부여서 다행이었다'는 댓글이 천지다. 사실 처음부터 이런 만화였으면 원래 이런 세계관이구나 하고 넘어갔을 수도 있다. 그러나 테니스의 왕자가 처음 연재되던 당시에는 스포츠 물이 대부분 진지하고 현실적인 편이었고 그러한 작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직전 세대 가장 인기작이 슬램덩크였으니. 테니스의 왕자도 초반부는 그럭저럭 제대로 된 스포츠물이었다. 그러나 테니스의 왕자가 인기를 끈 이후로 비현실적인 연출을 처음부터 무기로 삼은 스포츠 물들이 제법 등장하였고, 애초부터 원래 이런 말도 안되는 스포츠가 진행된다고 세계관을 깔아 놓은 작품들은 테니스의 왕자만큼 비판을 받지는 않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쿠로코의 농구도 만화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처음 보면 뭐 이런 농구가 다 있냐고 하겠지만 만화의 팬들은 원래 이렇다고 납득한 세계관이기 때문에 잘 넘어갔다. 그리고 쿠로코의 농구는 연출상으로 과장이 심하게 들어가서 그렇지 엄연히 현실에서 가능한 기술들이다. NBA에서나 볼 법한 기술을 일본 고등학생이 쓴다는 점에서 판타지일 뿐.] 그러나 테니스의 왕자는 초반부와 후반부의 괴리감이 너무 크고 파워 인플레 수준도 지나쳐서 거의 매 편마다 신기하고 기묘한 연출을 하는 것에 집착하는 바람에 비판이 많은 편이다. 와중에 초반부에는 강점이던 캐릭터성 묘사도 많이 퇴색되어서 서사성도 거의 없어진 편. 신 테니스의 왕자 시점에서는 어떤 기묘한 테니누가 나올까 기대하는 작품으로 전락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